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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교회 상(5)

21세기 교회 상

월간목회 5월호에 집필 되어 수록 될 담임목사님의 글입니다


여섯째, 가지지 못한 자도 기죽지 않고 가진 자도 불편하지 않는 교회 

 사람은 타고난 능력이 저마다 다 다르다. 그래서 대개 능력 있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게 되고, 그가 가진 돈은 그의 또 다른 능력이 되어 더 많은 돈을 벌도록 한다. 그 결과 돈이 돈을 버는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가 되게 마련이다. 그 결과 이 세상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간의 계급투쟁이 있기 마련이고, 그 끝은 공멸이다. 하지만 교회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가 공존하는 모습을 통하여 진정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어떤 교회는 예수님은 가난한 자를 위하여 오셨다고 생각해서 부자들이 불편한 교회가 되고, 또 다른 교회는 가난을 하나님의 저주라고 생각해서 가난한 자들이 발붙일 곳 없는 교회가 된다. 이는 재물에 대한 잘못된 신학 때문이다. 성경은 힘써 일한 자는 자신의 수고의 대가를 누리라고 한다( 9:7-10). 그러면서도 형제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불신자보다 악하고 믿음을 저버린 자라고 한다(딤전 5:8).


그렇다면 어떻게 가난한자와 부자가 함께 공존할 수 있을까?


21세기는 가난한 자나, 부한 자나 세끼 밥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부한 자와 빈곤한 자의 차이는 대부분 문화와 여가(leisure) 생활의 차이일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가난한 교인에게도 부자들이 향유하는 레저와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여, 이들이 부자들의 고급문화와 레저로 인해 주눅 들거나 기죽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가난한 자들에게 고급문화와 레저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을 하나님께 바친 돈을 근검절약 하지 않고 함부로 쓰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교회에서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문화생활에 대한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교회의 수양회라면 회비를 받거나 헌금을 거두지 말고, 교회의 예산이나 가진 자들의 나눔으로 좀 더 고급스러워져야한다.


저축이 미덕인 시대는 산업화시대로 이미 지나갔다. 정보화 시대에는 올바른 소비가 미덕인 시대이다. 많은 물질을 소유하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 가운데 3/10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 한다. 1/10은 십일조를 위해, 1/10은 부모와 형제와 주변 사람들을 위해, 1/10은 가난한 자를 위해서 사용하며, 남은 7/10은 자신이 마음껏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이를 위해 열심히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이런 삶을 위하여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공동체가 지체를 위해서 존재하는 본질적 기능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는 하루 살 돈만 있어도 되는 삶을 위한 것이고,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확보하기 힘든 편안함을 공동체를 통하여 누리게 하기 위함이다. 부자를 욕하면 부자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교회에서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가 고급문화와 레저를 공유함으로 부자를 비난하지 않고 부자들이 존경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즉 가지지 못한 자도 기죽지 않고, 가진 자도 불편하지 않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주소 : (16999)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8로131번길 33 (동백동) TEL : 031-8005-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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